2020년 6월 5일
한국고등학생기독교운동 KSCM 서울연맹에서
추모하며 기억했던 열사 중 한 분이 대구경화여자고등학교의 김수경 학생열사 입니다. "우리는 수경이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습니다"라는 마음을 간직하며 잊지 않았던 분입니다.
오늘은 김수경 학생 열사 30주기 추모일 입니다.
김수경 열사 (1990년 6월 5일)
00아! 내가 학교에 또 다시 있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안 올 것 같다. 과연 우리학교는 다닐 곳이 못된다는 걸 느꼈고 한 번 운동권(?)으로 찍힌 학생은 사사건건 트집이 된다는 걸 00아! 힘들겠지만 우리 학교 잘 이끌어라. 너도 학생회장에 떨어졌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알 것 같다. 직책이란 건 역시 좋은거다. 다른 건 몰라도 내 죽음이 왜곡되지나 말았음 좋겠다 행복해라. 90. 6.5 <마지막 편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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